햄식이
요즘 극장가의 최고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마블의 슈퍼 히어로군단인 <어벤져스>일 것이다.
지난해 개봉했던 <어벤져스>의 떡밥 영화들이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제작되지 못해서 사실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낮아졌는데
파라마운트는 이 모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을까?
그간의 전초전들은 제대로된 워밍업도 아니었다는 듯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볼거리 풍부한 히어로물 한 편을 완성해내고야 말았다.
그러는 사이, 잊고 지냈던 이 남자도 다시 만났다.
<어벤져스>의 미모 담당은 누가 뭐래도 '스칼렛 요한슨'일 거라 기대했는데, 우리가 간과한 금발의 청순 글래머가 한 명 더 있었던 것이다.
'보급형 브래드 피트'라 불리는 호주산 훈남, 크리스 헴스워스.
191cm의 거구에도 불구하고 여심의 모성애를 불러 일으키는, 최근 보기 드문 청순남이 아닌가!
그래서 오늘은 그의 사진과 간단한 필모그래피를 준비했다.
다 지나간 주말, 안타까운 새벽녘이야말로 '하악하악' 포스팅을 하기엔 그야말로 제격이니까.
금발 머리 휘날리며,
마치 자신의 매력 포인트가 웃는 입매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듯한 눈빛을 간직한 채 미소짓던 그를 보는 순간 필이 딱!!! 왔다.
근래들어 본 적이 없는 그런 훈남이구나!
브래드 피트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섹시남이구나!
나이까지도 젊고 풋풋한 매력남이구나!
그러나 유부남인 게 함정!!! ㅋㅋㅋㅋ
크리스 헴스워스는 1983년 8월 11일, 사회복지 상담가인 아버지와 영어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형인 루크와 동생인 리암 또한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여배우인 엘사 파타키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2012년 봄에 두 사람의 첫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는 기사를 보긴 했는데, 지금쯤이면 크리스 헴스워스도 그렇게 고대하던 아빠가 되었으려나?
역시 훈남은 조기 품절이란 슬픈 사실을 포스팅 초반부터 전해야겠다.
흑흑...
크리스 헴스워스의 첫 스크린 데뷔작은 2009년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트렉:더 비기닝>이었다.
비록 극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데다 맡은 역할도 단역급이라 영화 속에서 대단한 인상을 남겨주진 못했지만 그의 꽃미모 하나는 정말 훌륭했다.
오죽했으면 초반에 운명을 달리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워,
극 중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들로 출연했던 크리스 파인대신 그냥 아빠가 그대로 아들 역도 연기하면 안 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어벤져스> 촬영이 끝난 후, 체중 감량에 들어가 다시 스키니한 몸매를 되찾은 그의 청순짤들 몇개 푼다.
전성기 시절의 브래드 피트를 떠올릴 만한 미모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금발 머리를 찰랑찰랑 휘날리며 말을 타고 초원을 내달리던 <가을의 전설> 속의 브래드 피트를 연상시키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청순한 꽃미모.
'보급형 브래드 피트'라고 한정해 부르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웃을 때 무척이나 예쁜 입매가 정말 매력적이다 ^^
사실 헐리웃에 데뷔한 이래로 그의 무명시절이 그리 긴 편은 아니다.
비록 단역이긴 했지만 데뷔작이 당시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대형 블럭버스터 영화였으며,
그로부터 고작 2년이 지난 후에 그는 자신의 극 중 이름을 건 히어로 무비의 원톱 주연으로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
제법 스키니했던 그의 '나름' 어린 시절.
그의 공식적인 첫 연기경력은 2002년 호주에서 시작되었다.
호주 TV 법률 드라마 <마샬 로>에 출연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04년 <홈 앤드 어웨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다.
야성미와 청순미가 묘하게 공존하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평소의 스키니한 모습과 '토르'라는 배역을 위해 살을 찌운 모습이 매우 달라 완전히 다른 사람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날씬한 모습이 더 멋진 것 같다.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가을의 전설> 속의 브래드 피트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토르>를 보는 순간 그런 나의 얄팍한 판단은 깨지고 말았다.
머리 자르지 말아요, 찰랑찰랑 단발머리 완전 섹시해요~♥
경이로운 투샷~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 촬영 끝나고 묠니르 받았다고 깨알 같이 자랑하던데
방패 못 받은 크리스 에반스는 아쉬워서 어쩌나 ㅋㅋㅋ
스크린 데뷔가 2009년이다 보니 출연작이 그리 많지 않아 그의 연기에 대해 논할 부분이 적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신예스타이지 않나.
이미 호주 TV 드라마를 점령하고 꿈의 헐리우드로 입성한 크리스 헴스워스.
첫 주연작의 성공과 첫 아이를 갖는 기쁨 그리고 수많은 헐리웃 스타들과 함께 한 대작으로 받게 된 스포트라이트까지
모두 최근 2년 간 그가 겪은 일들이다.
이 남자는 정말 알찬 20대 후반을 보내고 있구나.
게다가 요즘 <어벤져스>의 승승장구로 매일을 구름 위에서 살 것만 같은 크리스 헴스워스.
그나저나 <저스티스 리그>는 나오는 건지, 마는 건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의 또 다른 헐리웃 개봉작이 한 편 더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오는 5월 31일, 고전동화 <백설공주>를 리메이크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크리스 헴스워스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스틸컷을 보니 그래도 <토르>보단 좀 더 스키니한 그를 만나볼 수 있을 듯 ^^
하지만 스키니하듯 팻하듯, 그의 매력은 그만의 '병신미'에서 찾을 수 있는 것.
그래서 더 친근하다고나 할까? ㅋㅋㅋ
장보러 온 토르.
세일가를 꼼꼼하게 따져보세요 ^^
수많은 합성짤을 잉태시킨 토르 코파는 짤 ㅋㅋㅋ
수영놀이도 신나게 ^^
청순한 미모로 물 마실 땐 질질 흘리기 ㅋㅋㅋ
크리스 3형제의 심야 난투극.
길바닥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걸 기자가 찍은 모양, 실제 상황이라고 하네요 ㅋㅋ
수정할게요.
삼형제의 난투극 사진이 아니라 리암과 일반인이 싸우는 중에 크리스가 말리고 있는 사진이라고 하네요 ^^
막짤은 역시나 토르의 윙크 사진으로 마무리.
역시 이 남자는 금발머리 찰랑이며 입가 가득 환한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멋진 것 같다.
거기다 옵션으로 윙크까지 추가하면 퍼펙트지.
그나저나 첫 아이가 딸일까? 아들일까?
이젠 남의 애기까지 궁금한 지경이네, 나도 결혼을 해야 하나 ㅋㅋㅋ